수상하게 옷이 잘 찢어지는 나무꾼 삼돌이는 절대 찢어지지 않는다는
값비싼 비단옷을 사기 위해 돈을 모으던 중,
우연히 사냥꾼에게 쫓기던 사슴을 구해준다.

사슴은 은혜를 갚기 위해 삼돌이를 특별한 곳(?)으로 안내하는데
삼돌이가 도착한 곳은 바로선녀들의 비밀 연못.

당황스러움도 잠시, 뜻밖의 사건으로 선녀들은 허겁지겁 하늘로 돌아가고
단 한 명, 옷이 입지 못한 선녀 '단화'만이 지상에 남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삼돌이의 집에 머물게 된 단화.
그런데 하필 단화는 '선녀들에게 1년에 한 번 씩 오는 발정기'를 맞이하고
삼돌이를 덮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