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여러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 단편집입니다.]

#1. [미개발영역]
태욱은 술김에 회사 동기인 인오에게
자신의 숨겨왔던 성적 페티시를 고백하게 된다.
그 은밀하고 야릇한, 또 의외의 취향에 혹한 인오는
태욱의 페티시를 실현해 주기로 하는데…

#2. [영원의 선생님]
바에서 만난 사내의 유혹에 넘어가 원나잇을 하게 된 지한솔.
관계 중 우연히 사내의 팔에 있던 화상을 보고
고등학교 재직 시절의 자신에게 고백했던 한 학생을 떠올리게 된다.
"너.. 우영원이니?"